작성일
2011.06.28
수정일
2020.06.10
작성자
전북대학교 통계학과
조회수
693

신*중앙회 (03 최*환)

신*중앙회(03학번 최*환)

1. 서류전형
- 신*중앙회의 공채 시기는 다른 곳보다는 다소 늦은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 11월 23일에 시작하여 12월 3일에 원서접수를 접수하여 12월 10일에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자소서는 A4 1장 분량으로 주요경력 등 자기소개서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기재함(어학능력과 관련된 해외연수 경험을 기재)이 원칙이었습니다. 저는 한정된 분량으로 3가지 항목을 적었는데, 자유형식인데 경험을 기재하라는 문구를 적은 것이 경험을 중요시하구나 라는 생각에 지원동기, 지원포부는 생략을 하고 성격과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회경험과 어학연수경험을 적었습니다. 경험을 위주로 한 자소서가 통해서인지 서류전형을 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소서는 보지 않고 스펙으로 뽑는다고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10에 9개의 기업은 자소서를 확실히 본다는 것입니다. 정말 가고 싶은 회사를 정하면 그 전에 여러 회사를 지원해본다던지 연습 삼아 미리 써보고 첨삭을 받아서 자소서를 다듬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자소서를 쓰기 전 기업분석을 통해서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서 자기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2. 필기고사
- 필기고사는 2월 18일날 치러졌고, 영어, 상식, 논술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논술의 경우 2가지 주제를 주었고, 첫 번째는 협동조합에 관한 내용으로 두 번째는 한미FTA에 대해서 논술하는 것이었습니다. 통계학과 특성상 논술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저는 인터넷을 통해서 논술의 방법 등을 익히고 임의로 주제를 정해서 직접 적어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직접 해보는 것과 알고만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연습을 통해서 그 논술의 의중을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적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상식문제는 평소에 신문을 읽는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저때는 COFIX, MMF, 류사오보, 좀비족 등... 객관식과 주관식으로 섞어서 나왔습니다. 영어는 4~5문제는 다소 헷갈렸고 나머지는 평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토익시험처럼 문법문제가 나왔고, 마지막 문제로 한글로 의역하는 문제와 한글을 영어로 영작하는 문제로 나왔습니다.

3. 최종면접(인성면접, 토론면접)
- 인성면접은 3인 1조로 30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소개는 생략하였고, 한사람에게 모든 질문을 다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질문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공 관련 질문은 받지 않았고, 성격이나 사회·봉사활동경험, 더불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여성 같은 경우에 군가산점 찬반여부 등 인성을 파악하려는 질문이 대다수를 이뤘습니다. 일부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재치 있게 대답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론 면접은 30분 동안 6~7인 1조로 들어가서 한명이 종이쪽지를 하나 뽑아 나온 주제로 토론을 하는 형식입니다. 2명의 면접관이 면접태도와 논리성, 주제와의 연관성 등의 항목을 체크합니다. 저는 환경오염으로 인해서 이상기후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정부의 4대강 계획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토론하는 것 이었습니다. 다른 동기들 애기를 들어보면 북한 연평도 도발에 관한 주제도 있었다고 합니다. 주제는 가장 최근의 이슈들과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대답을 할 수 있는 주제들이기도 하고, 면접태도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면접스터디를 통해서 최근 이슈들에 대해 토론해보고, feedback받는 것이 토론면접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취업수기를 마치며...
- 제가 위에 말씀드린 사항들은 준비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준비사항들을 간단하게 언급하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협의 경우는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회사나 기업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조직이라는 용어를 쓸 정도로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준비를 할 때에는 취업사이트를 뒤져도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지역본부를 찾아가서 신협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면접에서 자신 있게 대답 할 수 있었습니다. 신협뿐만 아니라 어떤 곳이던지 정말 가고자 한다면 직접 찾아가서 얼굴도장도 찍고, 정보도 얻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유용하고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예이기 때문입니다. 신협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이 많지만 적기에는 많기 때문에 추후 의문사항(기업정보, 합격자 스펙 등...)이 있으시면 happylife84@live.co.kr로 연락을 주시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조금이나마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하셔서 꼭 좋은 결과들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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