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이력서 : 학점, 어학능력, 자격증, 사회활동 경험, 수상내역 등을 기입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가능한 빈칸이 없도록 작성하는 것입니다. 빈칸이 생기면 성의가 없어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무기를 꼭 한가지 정도 만드셔야 합니다. 요즘은 고스펙의 지원자들이 워낙 많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어학능력이 많이 부족했지만,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이나 기타 수상내역들로 어학능력을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때에도 그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생기고, 모두 같은 스펙을 가진 지원자보다는 독특한 경험, 스토리를 가진 사람을 선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ㄴ. 자기소개서 : 전 전형을 통틀어서 제가 가장 많이 공을 들였던 부분입니다. 학교 취업센터(종합인력개발원)에서 지원하는 무료 첨삭지도도 받고,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수도 없이 고쳐 쓰고, 또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신한은행에 계신 선배님들을 찾아다니며 자기소개서를 보여드리고 조금씩 다듬어나갔습니다. 분명 본인은 잘 썼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이 읽어보면 오,탈자도 눈에 금방 띄고 수정할 부분도 많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지원하는 기업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관심을 표현하고, 내가 이 기업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어필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실무자면접 및 인,적성 검사
신*은행은 오전에 인,적성 검사를 보고, 오후에 실무자면접을 진행하며, 하루 종일 진행되기 때문에 꾸며내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ㄱ. 실무자면접 : 실무자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하듯이 진행되며 인성, 토론, 신한가치평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성면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일반적인 상식수준에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토론면접에서는 당시 이슈 되는 주제를 충분히 습득해 가시면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면접 때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SSM 규제 찬반 토론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한가치평가에서는 상황대처능력을 보는 질문들을 하십니다. 예를 들면, 가족여행과 회사 야유회가 겹쳤다 어떻게 할 것인가? 와 같은 질문입니다. 손을 들어 대답하는 경우가 많은데 먼저 손들고 말하는 등의 적극성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ㄴ. 인,적성 검사 : 여러 가지 유형을 빠른 시간 내에 푸는 방식입니다. 어려운 문제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에 긴장하지 말고, 차근차근 푸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적성 검사는 비중이 크지 않고,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을 경우 재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3. 임원면접
6명의 지원자들에게 2~30분 밖에 면접시간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본인을 다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감과 밝은 미소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압박 면접 형식으로 진행되며 부족한 스펙에 대해서도 물으시고, 취미, 특기 등 일반적인 인성면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한은행에 꼭 입행하고 싶다는 의지와 간절함을 보여주시고 1차 면접 때와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
목표한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에 걸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해당 기업의 인턴이나 홍보대사, 서포터즈와 같은 활동을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른 지원자들보다 그 기업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기업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활동을 하며 우수 활동자나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되면 채용 시 가산점도 부여되는 활동들이 많습니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활동을 하며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느꼈던 생생한 경험담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운다면 분명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